경제적 파급효과 288억7000만여 원 규모 축소에도 매력·퀄리티 유지로 호평 이어져
  • ▲ ⓒ무주산골영화제 등나무 운동장, 김종성 기자
    ▲ ⓒ무주산골영화제 등나무 운동장, 김종성 기자
    무주군은 12일 자체 보고회를 갖고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결과를 공유했다. 

    (재)무주산골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6~8일 3일간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18개국 86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제에는 3만여 명이 방문해 288억7000만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영화제는 12년간 5일로 유지하던 △행사 기간을 3일로 축소하고, 개막식 취소, 3일간 종일 프로그램 운영, 키즈 스테이지를 비롯한 무료 야외 프로그램을 유지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디렉터즈 포커스'와 '넥스트 시네아스트' 신설, '정기용, 감응의 건축: (옛)서창향토박물관' 완성 및 월드 프리미어 상영 등 무주만의 프로그램 정체성 유지 및 강화에 힘써 주목받았다.  

    관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무주군과 전북을 제외한 외지 관광객 비율은 85.5%로 나타났고, 영화와 관객 이벤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등 전반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무주군은 관객들의 만족도와 기대치 충족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현장 조사를 기반으로 14회 영화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