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등 각계에서 1억원 상당 의연물품 모여문인 북구청장, 수해 가구에 물품 전달하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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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에이엠씨 의연금 기탁식ⓒ광주시 북구청 제공
광주 북구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은 의연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광주 북구는 29일 지난 22일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 중인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을 수해 가구에 전달했다.모금 시작 당일 ㈔한국나눔연맹(총재 안천웅)이 이불 500채, 라면 1000상자, 생수 1만 병 등 약 6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역기업과 단체, 주민들의 참여 속에 약 1억 원 규모의 의연물품이 모였다.광주 북구는 지난 28일 침수 피해가 컸던 6개 동(신안·중흥·용봉·운암2·건국·석곡동) 행정복지센터에 1차 배부를 완료했으며, 29일부터는 수해 피해 가구 720가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물품 전달에 나섰다.이날 오전에는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의연금품 기탁식이 두 차례 열렸다. 기탁식에는 문인 광주 북구청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각 기업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이엠씨(대표 유기석)는 의연금 5000만 원을, ㈜코아스(대표 민경중·노병구)는 1000만 원 상당의 매트리스를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기탁식 후 문 구청장은 신안동과 건국동 일대 수해 가구를 찾아 의연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조속한 복구를 약속했다.문 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지역 피해 주민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 문인 북구청장 신안동 침수 피해세대 의연물품 전달ⓒ광주시 북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