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화재 진압 능력 향상 및 인명 구조 역량 강화 위해
  • ▲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25일 초기 화재 진압 능력 향상 및 인명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건물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건물 지하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소방중대는 신고 접수 즉시 출동명령을 내리고 소방구조요원 15명, 소방차 3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요원들은 건물 주변 접근을 통제하고 신속한 화재 진압에 나섰다.

    요원들은 우선 건물 주변 유류·전기를 차단해 추가 위험요소를 방지했다. 이어 건물 내 연기 배출을 위한 배연장비를 투입했다. 장비 작동과 동시에 발화점을 향한 집중 방수가 이어졌고, 위층에서는 인명 구조 탐색이 진행됐다. 면밀한 탐색 끝에 발견된 생존자는 건물 외부에 설치된 에어매트를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추가 수색을 통해 다른 인명이 없음을 확인한 요원들은 잔불 진화에 집중했다. 이윽고 마지막 불씨까지 진압한 후 인원·장비 이상 유무를 살피면서 훈련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이날 훈련을 기획한 김은철(원사) 1전비 소방구조반장은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신속한 대응만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을 지속해, 어떤 화마라도 신속히 진압해 장병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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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