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교육청-조선대, 청소년 대상 학과 체험 기회 제공
  • ▲ ⓒ광주시 동구청 제공
    ▲ ⓒ광주시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는 최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관내 5개 고등학교 학생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마을이음학교 동구미리대학을 운영했다.

    ‘미리대학’은 광주 동구와 광주광역시교육청·조선대·광주광역시시민협치진흥원이 손잡고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학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희망 학과 수요 조사를 통해 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경영학부·경찰행정학과·AI/SW학부·K-컬처공연기획학과 등 조선대 10개 학과가 선정됐고, 학생들은 희망하는 전공 강의를 듣고 실습에 참여하는 등 관심분야를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학생 멘토링 시간에는 대학 선배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학과정보는 물론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진로 고민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동기부여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미리 체험하고 설계해볼 수 있도록 뜻깊은 자리를 함께 만들어주신 교육청과 조선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협력사업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동구는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과 인문 역량 강화, 명품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복한 통기타교실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