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가족 단위 방문객 위한 체험·공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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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일빌딩245에서 금남로공원까지 5차선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로는 마술·버블쇼, 청소년 댄스 공연, 풍선아트 선물, 캐릭터 인형 탈 퍼포먼스, 도로를 스케치북 삼아 그림을 그리는 분필 아트 존 등이 펼쳐지며 에어바운스·게임 공간도 마련해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도로 위에 설치된 인조잔디 위 빈백에서 쉴 수 있는 이색 치유 공간과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 카네이션 등 꽃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화훼 부스, 자전거 교육 및 정비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누구나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아나바다 장터도 시민 자율 참여로 운영한다.행사 취지를 홍보하기 위해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참여한 주민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 등 확인을 통해 선착순 3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한다.한편 지난 3월 첫 시행한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매월 1만여 명이 방문하며 도심 속 휴식·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주민이 참여해 자율적으로 만들어가는 행사”라면서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추억을 쌓을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