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17일부터 실습 불참한 본과 학생들에 유급 예정 통보”조선대,“수업 이수 기간 경과 안내 문자 발송으로 유급 예고”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들에게 ‘유급 예정’을 통보했다.

    21일 전남대 의대는 지난 17일부터 실습 강의에 불참하는 본과 3·4학년 학생들에게 유급 예정 대상자임을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대 학칙상 일주일에 실습 수업을 두 차례 불참할 경우 유급 대상이 될 수 있다. 한 학기 수업 일수의 4분의 1을 채우지 못해도 유급된다.

    전남대 의대는 예과 1·2학년과 본과 1·2학년 학생들에게도 오는 22일부터 개별 통보를 시작할 방침이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도 학생들에게 수업 이수 기간 경과 안내 문자를 발송해 유급을 예고했다. 특히 조선대의 경우 재적 인원 878명 중 휴학 중인 24학번을 제외한 이들의 출석률은 20% 안팎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전국 의대 학생들의 학교 복귀율은 저조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