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주방 환기·조리시설과 냉장고 청소 관내 일반음식점 60곳 대상...최대 85만원 지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음식점의 노후 주방시설 위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주방시설 위생환경 개선사업’은 주방시설의 환경 상태를 개선해 주민들에게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하고 화재 발생 요인을 제거해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한 식당의 주방 후드·덕트·환풍기 등 환기시설과 화구·튀김기 등 조리시설, 식자재냉장고 등의 청소 비용을 최대 85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업 대상은 영업 신고 후 6개월이 지난 북구 소재 일반음식점 60곳으로, 이달부터 참여 사업장을 모집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오는 6월부터 청소 전문업체가 순차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 사업장은 △100㎡ 이하 소규모 일반음식점 △음식문화 개선사업(위생등급제·안심식당·모범음식점 등) 참여 업소 △음식특화거리 및 골목형상점가 내 업소 △시·구 시책사업(비엔날레 지원 등) 참여 업소 등을 우선순위에 두고 점수를 매겨 결정하고, 동점인 경우에는 면적 및 연매출이 적은 순으로 선발한다.

    광주 북구는 청소 서비스와 함께 올바른 식재료 보관 및 정리 방법 교육 등을 병행해 사업주들의 위생 의식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년도 사업 추진 시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자 하는 업체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우편,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 북구청 위생과(☏062-410-6699)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전문적인 청소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소규모 음식점의 주방 위생환경을 개선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마음 놓고 외식할 수 있는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