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사거리 입체교차로 설치하여 선제적 대응 필요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전액 국비 전환 및 대통령 공약화 촉구조기대선 정국, 지금부터 전략적 공약화 나서야
  • 광주광역시의회 채은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7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광주IC 일대의 교통대란에 대한 광주시의 선제적 대응’과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전액 국비 전환 및 대통령 공약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서광주IC는 하루 15만 6천여 대, 운암사거리도 10만 9천여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교통 요지”라며 “2026년까지 5,674세대의 대단지 입주가 예정되어 있고, 더현대 광주·광주신세계 확장·전일방 부지 개발 등 초대형 개발사업들이 줄줄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지금의 병목 현상이 대란으로 이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암사거리의 입체교차로 설치 ▲북문대로 및 동운고가 등 연결도로 구조 개선 ▲개발사업 대비 신규 도로 조기 개설 ▲용봉IC진입로 개설 및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광주시 차원의 교통인프라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채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의 확장 사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지적하며, “해당 구간은 도로법상 국가가 책임져야 할 간선도로임에도 광주시가 전체 사업비의 50%를 부담하고 있다”며, “시 부담금만 1,381억 원에서 3,967억 원으로 287%나 증가했고, 총사업비는 1조 원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채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광주시가 국가사업의 재정 부담을 계속 떠안는 구조는 지속될 수 없다”며 사업의 전액 국비 전환과 함께 차기 대통령 공약으로의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광주IC는 꿀잼도시 광주로 가는 관문이자 도심 교통의 마지막 보루”이고, “지금 이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도로 기능은 물론 광주의 성장 기회까지 놓칠 수 있다”라며 “이제는 국가의 책무와 광주의 미래에 대한 약속을 새롭게 구성해야 할 때”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