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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본부 관계자들이 구제역 발생 지역에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구제역이 발생에 대비해 긴급 방역 대응에 돌입했다.
도는 17일 현재 △농장에서 11건(김제5, 부안5, 군산1) △야생조류 4건(군산2, 정읍1, 김제1) 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확산을 막기 위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 긴급 백신 접종, 일제 소독, 사료차량 통제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도는 고병원성 Ai 발생상황 및 금후대책도 함께 발표하며, 현재 전북이 불리한 방역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Ai 발생이 전년 대비 농장 발생 7건 감소(△39%) 및 살처분 마릿수 60만수 감소(△25%)한 사실을 발표하며, 추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는 행사·모임을 자제하고, 외부 차량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특히, 백신 접종이 빠짐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침 흘림, 입 주변과 발굽 사이 물집 발생, 식욕부진과 같은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