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저감 계획 마련 등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선도
  •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탄소중립 실천약속’홍보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탄소중립 실천약속’홍보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올해 1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해 ‘1회용품 사용 저감계획’을 발표했다.

    1회용품 사용 저감계획은 학교와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통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공공기관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전북특교육청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 청사의 경우 1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종이문서 생산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청내 카페 이용 시 머그컵이나 텀블러 이용 △배달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 사용 업체 이용 △종이 없는 회의문화 만들기 등이다.

    학교에서는 자원순환교육을 확대해 단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자발적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1회용품 사용 실태 및 에너지 절감 이행 점검 의무화를 시행해 행사나 회의 때 점검표를 붙이게 된다.

    탄소중립 실천 약속을 담은 포스터와 리플릿도 제작해 배포한다. ‘탄소중립 실천 약속 with 전북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제작한 포스터는 사탕수수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종이로 제작하고, 리플릿은 파일로만 배포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도록 했다.

    또한 △분리 배출 △가까운 거리 걷기 △우리지역 농산물 구입 △적게 사고 오래 쓰기 △플러그 뽑기 등 탄소중립 챌린지를 체크리스트로 담아 누구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교육청은 ‘탄소중립 실천 약속’ 도전 프로그램 참여도를 학교 및 지역교육청 평가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또 월별 시리즈로 'ESG 실천 챌린지' 홍보를 진행하고 전광판·숏폼콘텐츠·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1회용품 저감계획 등 탄소중립 실천 방안이 모든 교육기관에서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