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국제크루즈선 '노르웨지안 스카이(Norwegian Sky)호'가 12일 여수(사진 여수 관광객) 국제크루즈항에 입항한다.
12일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미국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 크루즈 선사의 노르웨지안 스카이호는 7만7000여t 규모로 2001명의 관광객과 860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
관광객은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여수, 순천, 광양 일대에서 관광을 즐기고 돌아간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여수시는 환영·환송 공연을 열고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부스와 여수 방풍 김 등 기념품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하선한 관광객은 단체별로 오동도, 보성 녹차밭, 광양 매화축제장, 선암사 등 10여 곳의 관광지를 돌아보고 400여 명의 관광객은 여수 일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로 개별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해 국제 박람회 홍보부스 운영, 선사 및 여행사 대상 팸투어 추진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했다.
올해는 이번을 포함해 총 8항차 1만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한국의 5대 크루즈 기항지인 여수항을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크루즈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