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안해경이 사고 선박에 올라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 ⓒ부안해경이 사고 선박에 올라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13일 오전 8시 39분쯤 전북 왕등도 동쪽 4km 지점에서 어선 선박2022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사고 선박은  부산 선적 34t 근해통발어선으로 승선원은 이 중 한국인 선원 4명, 외국인 선원 8명 등 12명으로, 외국인 선원의 국적은 인도네시아로 알려졌다.

    부안해경은 14일 수색 범위를 반경 약 30km까지 확대해 해경 경비함정 21척, 해군 등 유관 기관 4척,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여 현재까지 승선원 5명(내국인 2명, 외국인 3명)을 구조했다.

    부안해경은 이날 오전 10시쯤 정조 시간을 기준으로 사고 발생 위치와 표류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실종자 추정 위치를 중심으로 수중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면사무소·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부안군 및 위도 주변 해안가 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