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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6년 만에 2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넘어섰다.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186만TEU)보다 7.8% 증가한 201만TEU를 기록했다.(사진)전년 대비 수출입 물동량이 5.7%(9만TEU), 환적 물동량은 23.2%(6만TEU) 늘어났다.전국적으로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한 가운데 광양항 증가율은 주요 무역항 중 가장 높았다.광양항 물동량은 2018년 부산항과 투 포트(TWO PORT) 시스템 구축 효과, 국제 경기 영향으로 역대 최대인 241만TEU를 처리한 뒤 지속해서 감소했으나 6년 만에 반등했다.공동 운항 협정으로 연결된 대형 선사들의 집합체인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을 앞두고 영업 활동을 강화한 성과라고 항만공사는 자평했다.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오는 20일 전남 광양 사옥에서 물동량 200만TEU 달성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200만TEU 달성했디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광양항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는 전 직원이 발로 뛰는 영업과 신규 항로 신설 등 항만배후부지에 기업유치를 하면서 달성이 가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