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듣고 경영 안정 등 민생경제종합대책 설명
  •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순천시 중앙동 상가를 방문,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전라남도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순천시 중앙동 상가를 방문,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순천중앙상가를 방문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민생경제종합대책을 소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이날 김 지사의 현장 방문에는 전남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순천중앙상가 인근 소상공인 20여 명이 함께해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상권 운영 현황과 함께, 정육점·식당·가게 등에서 상인들이 겪는 현실적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고물가에 따른 매출 감소를 토로하며 연말연시 대목임에도 방문객이 줄고 소비가 줄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 같아 힘을 보태드리고자 한다”며 “체감경기가 살아나도록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민생 안정을 위해 마련한 1185억 원 규모의 종합대책을 설명하며 “전남도가 앞장서서 흔들림 없이 경제와 민생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최근 정치적 불안정성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운 중·소상공인 지원과 도민의 일상 회복, 경제적 충격 완화 등 민생 안정을 위해 민생경제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대책으로 472억 원을 편성했다. 

    경영안정대책의 주요 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 원 규모 발행 및 할인율 확대 △영세 음식점업 공공요금 지원 30만 원 △공공·상생 배달앱 소비 진작 할인 및 소비자 배달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명절 프로모션 확대(30~40% 할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 5000억 원에서 6500억 원으로 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