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과 위탁의 상호 보완 및 경쟁 구조‘더 친절한, 더 안전한, 더 편리한 공영버스’만든다
  • ▲ 목포시가 지난 6일 '목포시 공영버스 출범식'을 가졌다.ⓒ목포시 제공
    ▲ 목포시가 지난 6일 '목포시 공영버스 출범식'을 가졌다.ⓒ목포시 제공
    목포시는 지난 6일 공영버스 삼학차고지에서 '목포시 공영버스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목포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위탁사업자, 버스 운수 종사자,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탑승 행사가 진행됐다. 

    목포시 시내버스는 2021년 버스회사 휴업 신청, 2022년 운수 종사자 파업, 2023년 연료비 체납에 따른 운행 중단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이에 목포시는 2023년 2월 시내버스 운행 재개 이후 근본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 공론화를 거쳐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1월 공영버스 체계를 도입했다.

    목포시는 민간이 독점했던 시내버스 노선권을 공영화하고,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면적인 노선 체계 개편, 직영과 위탁이 상호 보완과 경쟁하는 운영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해 시내버스의 전면 운행 중단을 구조적으로 막는 공영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기반의 공영버스는 전국 최초이며, 전국 여러 지자체가 주목하는 선도적 정책”이라며 “더 친절한, 더 안전한, 더 편리한 공영버스를 만들어 더욱 사랑받는 대중교통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공영버스 출범과 동시에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 및 운행, 발광 다이오드(LED) 안내판을 부착한 버스를 운행하며,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 스마트 승강장 확대,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추진 등을 통해 더 나은 공영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