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동조합이 광양시에 1억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기부했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광양시청에서 정인화 시장, 포스코노동조합 김성호 위원장, 포스코 김동희 노무협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지역사랑상품권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금은 포스코 노사가 올해 공동으로 조성한 노사상생기금을 활용해 마련했다.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노동조합 김성호 위원장은 "K-노사문화를 통해 조합원과 회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형성된 사회적 영향력은 다시 조합원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김동희 노무협력실장은 "2024년 임금 교섭 결과에 따라 노사가 공동으로 노사상생기금을 조성했는데, 첫 사용처로 이렇게 뜻깊은 곳이 선정돼 뿌듯하다"며 "포스코노동조합의 K-노사문화 활동이 더욱 확산하여 배려와 희망이 가득한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포스코노동조합에서 기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포스코 노사가 화합해 지역경제에 계속 기여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노동조합은 27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포항지역사랑상품권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