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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충돌,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마을 주민들은 "여객이 날개 오른쪽 엔진에서 불길이 펑펑 치솟더니 결국 사고가 났다"고 입을 모았다.(사진)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로 현재까지 47명이 사망했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현재 추가 사상자를 파악 중이라 사망·부상자 규모는 지금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총 181명이 탑승해있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 신고를 접수 받고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항공대 소속 대원 80명과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43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