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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농업육성지구를 보유하게 됐다.(사진)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에 선정돼 64㏊ 규모 스마트팜 원예단지를 조성한다.이번 공모는 지난 7월 시행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법)에 따라 처음 이뤄진 것으로, 고흥은 육성지구로 지정된 4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다.도덕면 일원 스마트팜 혁신밸리(33㏊), 스마트팜 창업단지(20㏊), 스마트 원예단지(11㏊)가 포함됐다.육성지구는 청년농업인 유입을 확대하고 농업법인 중심으로 가공·유통시설 등 전후방산업을 집적해 스마트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혁신밸리를 중심으로 교육-실습-창농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고흥군은 밝혔다.공영민 고흥군수는 "2029년까지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을 구축해 1000여 명 이상 청년이 취업·창업할 수 있도록 하고, 고흥을 대한민국 스마트팜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