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안작은미술관, 부안을 아카이브하라' 세 번째 테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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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부안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025년 2월 말까지 부안역사문화관에서 '2024 부안작은미술관, 부안을 아카이브 하라'- ‘우리가 기록하는 당산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부안군
(재)부안군문화재단은 2025년 2월 말까지 부안역사문화관에서 '2024 부안작은미술관, 부안을 아카이브 하라 - 우리가 기록하는 당산제’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이다.부안문화재단은 올해 부안의 지역성과 장소성에 초점을 두고 변산 해변길을 걸으며 주운 해양 쓰레기를 설치미술로 표현한 ‘변산, 풍경이 된 플라스틱’, 지역 장애인작가의 변산 풍경화 전시 ‘모두의 여행, 부안’을 운영해왔다.‘우리가 기록하는 당산제’는 ‘2024 부안작은미술관’ 기획전의 마지막 테마로 연초 마을의 안녕과 풍작을 기원하는 제례이자 놀이였던 우리 전통문화인 당산제를 다룬다. 점점 축소되고 사라져가는 당산제를 마을주민의 구술 중심으로 풀어내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기록하고자 했다.전시에서는 △내요리 돌모산 당산 △우동리 당산 △대벌마을 쌍조 석간을 중심으로 마을사람들이 모두 함께 만드는 용줄·줄다리기·풍물패의 흥겨움 등을 담은 인터뷰 영상과, 유종회 작가가 지역민의 구술을 기반으로 당산 원형을 재현한 작품, 이병노 사진작가가 당산을 배경으로 지역민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집단 기억을 모아낸 조형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영식 당산보존회장이 기록한 '돌모산 당산제 물목기(物目記 : 제수·그릇·물품 등 세부 수입과 지출을 기록한 결산 장부)'가 최초로 전시될 예정이다.물목기에는 오징어 한 축, 볏단, 쌀 한 가마, 돼지 한 마리 등 주민들의 자발적 희사품이 빼곡히 적혀있다. 이는 당산제가 마을공동체를 이루는 핵심 역할을 했다는 점을 보여준다.전시는 또 허철희 ㈔부안이야기 이사와 김성식 전주대 고전학연구소 연구교수로부터 자문 및 사진을 제공받아 현재까지 형상이 남아있는 당산을 소개한다.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예약 없이 전시 기간 내에 부안역사문화관을 방문하면 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문의사항은 (재)부안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070-4278-858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