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하이텍고, ㈜한솔케미칼과 산학협력협약 체결

2025년 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는 전북하이텍고등학교가 완주군 봉동읍 소재 ㈜한솔케미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솔케미칼은 음극 바인더에 이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인 탄소복합체(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 양산하는 음극재분야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정체성을 굳힌 글로벌 친환경 소재기업이다.

전북하이텍고와 ㈜한솔케미칼은 산·학 협력을 통해 △우수 졸업생 채용 △미래 핵심 전략산업의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교육과정 운영 지원 △ 지속 가능한 기업최적화 교육과정 구축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육성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은 앞으로회사가 요구하는 성적, 자격증 취득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매년 2명을 추천과 면접을 거처 우수 인재를 선정해 정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에 구축된 완주 거버넌스(완주군, 완주군의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완주산단, 전북하이텍고)의 각 주체가 협력해 이뤄낸 대기업과 맺는 첫 채용에 관한 협약이다. 

특히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과 박종광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문관이 학교의 ‘취업 플래너’로 위촉돼  적극적인 ‘지역 일자리 살리기’ 활동을 벌이는 등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한편, 전북하이텍고는 2023년 최종 선정된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정책사업을 통해 ‘(가칭)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해 기존 학과를 폐과하고 △수소융합과(수소산업) △에너지융합과(2차전지·에너지) 2개 학과를 신설해 2025학년도부터 7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북하이텍고에서는 학교의 변화를 알리기 위해 오는 9월26일 완주군수와 채용협약 기업 등이 함께하는 입학 콘서트(설명회)를 기획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의 비전을 소상히 설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