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상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수상레저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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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는 부안군 격포항에 실시간 해상특보 사항을 전달하는 해양기상 신호등을 운영한다.이번 해양기상 신호등 운영은 지난 7월 부안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으나 수상레저기구 운항자가 특보 발효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출항했다 단속된 사례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부안해경은 격포항 수상레저기구 주 출·입항지인 슬립웨이 인근 '해양기상 알리미' 하단에 추가로 신호등을 설치해 수상레저기구 운항자들에게 해양기상정보를 한눈에 알기 쉽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양기상 알리미는 2024년 설치돼 풍향, 풍속, 물 때 시간, 온도, 습도 등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평상시 수상레저기구가 운항 가능할 때는 초록색 표지판을 게시하고, 기상특보가 발효돼 운항할 수 없을 때는 빨간색 표지판을 게시해 운항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서영교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수상레저기구 사고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상레저기구 운항자들이 해양기상 등 개인 안전수칙을 사전에 숙지해 안전한 레저활동이 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