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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씨케이유와 하동지구 대송산단에 300억 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선양규 광양경제청장직무대리, 하승철 하동군수, 고승호 씨케이유 대표이사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베트남·캄보디아에서 천연고무를 생산해 국내외 타이어 회사에 공급하는 원자재 전문 기업인 씨케이유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로 복귀할 예정이다.씨케이유가 입주하는 대송산단은 하동지구에 위치한 주요 산업단지로, 뛰어난 입지 조건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춰 기업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씨케이유는 2026년까지 대송산단 내 3만3000㎡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자하고, 3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고승호 씨케이유 대표이사는 "국내 복귀 기업으로서 대송산단을 선택한 이유는 우수한 입지조건뿐 아니라 하동군과 광양경제청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선양규 광양경제청장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은 광양경제청·경상남도·하동군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하동지구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양만권에 투자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