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 등 도서 자생식물 함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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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여름새우란’ 전시회를 개최한다.8~9월에 꽃을 피우는 ‘여름새우란’은 꽃대가 새촉 속에서 오르는 일반 새우란과 달리 떡잎 속의 구경에서 오르며, 꽃꼬리(距)가 없고, 향기는 없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새우란 중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을 비롯해 풍란·흑산비비추 등 도서 자생식물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또한 관람객들에게 멸종 위기 새우란 등 자생식물 홍보와 여름새우란 전시를 기념하고자 특별한 새우란 소재 기념품도 전시한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여름에 피어나는 꽃들이 많지 않으나 신안군에 오시면 한여름에도 청초한 아름다움을 내뿜는 새우란을 만나볼 수 있다”며 관람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