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곡성군 영농폐기물 수거로 '깨끗한 농촌환경' 만들기 앞장 ⓒ 곡성군
    ▲ 전남 곡성군 영농폐기물 수거로 '깨끗한 농촌환경' 만들기 앞장 ⓒ 곡성군
    곡성군이 농촌지도자회와 손잡고 대대적인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을 펼쳐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나섰다.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는 최근 곡성군 오곡면 승법리 일대에서 최원섭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영농폐기물 수거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사전에 읍·면별로 수거해둔 농약 공병과 영농 폐비닐을 집중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농촌지도자회는 최종적으로 약 2t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이 같은 영농폐기물은 토양 오염과 농촌 경관 훼손의 주범으로 꼽힌다.

    특히 무분별한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체계적인 수거와 처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곡성군 농촌지도자회는 매년 정기적인 수거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신정관 한국농촌지도자곡성군연합회장은 "각 읍·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 대비 더욱 효율적인 수거활동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도 "바쁜 영농철임에도 농촌지도자회의 헌신적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보호활동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한편 농촌지도자회는 친환경농업 실천과 과학영농 보급을 위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하고,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교육과 작목별 맞춤형 영농교육 등을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