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매년 50명 이상 응급환자 이송, 골든타임 확보
  • ▲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 1일 저녁 7시 40분쯤 전북 부안군 위도 뇌경색 의심 환자 1명을 신속하게 119에 인계했다.ⓒ부안해양경찰서
    ▲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 1일 저녁 7시 40분쯤 전북 부안군 위도 뇌경색 의심 환자 1명을 신속하게 119에 인계했다.ⓒ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 1일 오후 7시40분쯤 부안군 위도의 뇌경색 의심 환자 1명을 안전하게 119에 인계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쯤 전북 부안군 위도보건소에 뇌경색 및 일사병 의심 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안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환자 A씨(남, 70대)를 격포항으로 이송헤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최근 3년(2021~23) 동안 부안해경의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총 165명으로 매년 50명 이상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2024년도 1월부터 7월까지 23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이 중 대부분이 부안군 위도 거주자 및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위도에는 주로 노년층이 거주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해양경찰 헬기 또는 경비함정이나 연안구조정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 

    서영교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연일 무더위기 지속되는 만큼 일사병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경찰 임무뿐 아니라 국민이 필요하면 엠뷸런스도 자청하여 섬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