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점검회의… 농작물 병충해 대책, 추후 지원 사항 등 당부
  •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라남도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 협업부서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 대피 및 농작물 병충해 대책 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에는 지난 15~19일 평균 88mm의 비가 내렸다. 지역에 따라 광양 중동 212mm, 순천 덕암 18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2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19일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 연일 이어지는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3827곳을 점검하고, 산사태 취약지 9개 시·군 118가구 167명을 사전 대피시키는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인명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시·군과 협업해 도내 지하차도, 급경사지, 반지하주택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선제적 통제와 예찰을 강화했다.

    김 지사는 “계속되는 비로 함수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산사태에 대비해 주민 사전 대피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장마 이후 농작물 병충해 대책 등 추후 지원 사항도 꼼꼼히 챙겨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최근 돌발 폭우 등이 발생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댐 저수율을 시시각각 확인하고, 제방 붕괴 및 하천 범람 등에 대비하는 등 긴장감을 유지하고 재해 대책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