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인공지능 바우처로 기업 성장 이끈다

광주광역시가 지역기업의 다양한 인공지능(AI) 관련 제품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광주광역시는 지역 AI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시민의 인공지능기술 체감을 위해 ‘시민·지역기업 중심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15개사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지역 AI 기업의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으로 이용하고, 기업은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AI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많은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설치형 제품·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 접근성이 좋은 공공장소에 AI 제품·서비스를 설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AI 실증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2차 모집에는 광주에 본사·지사·연구소를 둔 AI 관련 지역기업만이 신청할 수 있으며,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AI 이용권을 지원 받아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2차 모집의 이용권 지원금액은 총 2억 원이며 최대 15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별 이용권 지원 금액은 평가를 통해 차등 지급되며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선정된 기업에는  AI 제품·서비스 개선을 위한 상담(컨설팅), AI 투자유치설명회(IR) 참가, 국제 AI 학술대회 참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AI 바우처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광주지역 AI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누리집(http://www.aica-gj.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시민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일상에서 경험하고, 기업은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AI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