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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제조업체에서 유해화학 물질 '이산화황 가스' 누출 사고가 한 달여만에 또 발생했다.15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2분께 여수시 화치동 내 철강원료 제조업체 ㈜세아M&S 내 배관에서 이산화황 가스 소량이 누출됐다.누출량은 허용 기준치 이내의 소량으로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누출 직후 소방 당국과 업체, 화학물질안전원 등과 함께 배관 내 가스 회수 등 방재 작업을 벌였다.소방 당국 등은 배출시설 내 배관이 파손돼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업체 측은 배관 파손 부위에 대한 보수 작업을 마칠 때까지 가동은 잠정 중단키로 했다.해당 업체에서는 앞서 지난 달 7일 새벽에도 이산화황 가스 누출 사고가 났다.당시 주변 사업장 근로자 80여 명이 멀미·구토 증상 등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았고 1800여 명이 긴급대피했다.이에 고용노동부 여수노동지청은 ㈜세아M&S에 대한 특별 감독을 벌여 다수의 위반사항을 적발, 형사입건 등 사법 조치와 함께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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