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여수시 화정면사무소에서 최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섬 어르신 건강을 위한 삼계닭 3000마리 전달 행사'를 가졌다. ⓒ 여수시
    ▲ 전남 여수시 화정면사무소에서 최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섬 어르신 건강을 위한 삼계닭 3000마리 전달 행사'를 가졌다. ⓒ 여수시
    (사)여수시민복지포럼은 최근 여수시 화정면사무소에서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섬 어르신 건강을 위한 삼계닭 3000마리 전달 행사"를 가졌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행사는 섬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삼계닭을 전달하는 행사로, 9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민 903명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모금액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여수지사, 여수시사회복지협의회, 여수시 화정면·남면·삼산면 이장단 협의회를 비롯한 관내 기관·기업의 후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후원된 삼계닭은 도서지역인 화정면과 남면, 삼산면, 화양면(운두도) 68개 마을에 각각 전해졌다.

    자원봉사자 60여 명과 마을 이장 20여 명 등이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했다.

    임채욱 여수시민복지포럼 이사장은 "올해도 많은 분이 뜻을 모아주셨다. 앞으로도 그 뜻을 이어가 매 여름 섬 어르신들의 든든한 벗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수시 복지교육국장은 "9년째 이어진 한결같은 나눔에 어르신들께서도 체감하고 계시고 늘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복지국장은 "삼계닭 전달뿐만 아니라 생신 잔치, 이·미용 봉사 등 꾸준한 섬 복지 활동을 펼쳐준 덕분에 공공복지의 부족한 부분이 메워지고 있어 항상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