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명조끼 착용률 14%, 인식 전환 위한 스티커 제작 배포
  • ▲ 부안해양경찰서는 3일, 부안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여름철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과 착용법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부안해양경찰서
    ▲ 부안해양경찰서는 3일, 부안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여름철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과 착용법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관내 공공기관·대형마트와 협업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부안해경은 지난해 부안 연안에서 사고를 당한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한 경우는 139명으로 14%에 불과하다며, 구명조끼 착용 시 구조 확률이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부안해경은 구명조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내 대형마트, 초·중학교, 은행 등 공공장소 11곳 출입구에 구명조끼 착용을 권하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스티커는 출입문이 닫히는 순간 구명조끼 벨트를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해 관심을 가지는 효과를 이끌었다.

    서영교 부안해양경찰서장은“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어촌계 및 해산·수산단체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다에서뿐만 아니라 여름철 물놀이 시 꼭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