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명조끼 착용률 14%, 인식 전환 위한 스티커 제작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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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관내 공공기관·대형마트와 협업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부안해경은 지난해 부안 연안에서 사고를 당한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한 경우는 139명으로 14%에 불과하다며, 구명조끼 착용 시 구조 확률이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에 부안해경은 구명조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내 대형마트, 초·중학교, 은행 등 공공장소 11곳 출입구에 구명조끼 착용을 권하는 스티커를 부착했다.스티커는 출입문이 닫히는 순간 구명조끼 벨트를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해 관심을 가지는 효과를 이끌었다.서영교 부안해양경찰서장은“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어촌계 및 해산·수산단체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다에서뿐만 아니라 여름철 물놀이 시 꼭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