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기업·대학과 해상풍력 연구개발·인력양성 협력 업무협약
-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18일 전라남도와 노르웨이 해상풍력발전사 딥윈드오프쇼어(DWO),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학(HVL),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해상풍력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 한스 페터 오브레빅 DWO 총괄부사장, 리브 레이던 그림스벳 HVL 해양공학센터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노르웨이의 대표 발전사 중 하나로 전남 여수·완도에서 각 1GW 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DWO와 해양재생에너지 분야 선도대학인 HVL을 비롯해 지역대학이 해상풍력 연구개발과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협약 사항은 △해상풍력 국제 공동연구 기획 △발전단지 건설·운영 최적화 기술 개발 △전문·기능인력 교육과정 개발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김 지사는 “협약이 전남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고, 전남 해상풍력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진출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한스 페터 오브레빅 DWO 총괄부사장은 “전남에서 현지 사무소와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뿌리내린 DWO가 한-노르웨이 해양에너지 선도 학술기관 간 협력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미래 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결합해 지역 해상풍력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30의 해양에너지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송 총장은 “글로컬 전략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목포대는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해상풍력은 글로컬대학30의 그린해양에너지 핵심 분야로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글로벌 그린해양산업에서 해상풍력 분야 인력 양성 및 연구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