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위원회 열고 개인 6명, 단체 1곳 대상으로 심사 후 결정5월 11일 열리는 제57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서 시상…상금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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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제정·수상하는 동학농민혁명 대상에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선정됐다.정읍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를 열고 제14회 동학농민혁명대상 수상자로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을 선정했다.정읍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동학농민혁명대상’을 선정하기 윌해 지난달 5일까지 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후보자 접수를 받았다.후보자 접수 결과 개인 6명, 단체 1곳 등이 참여했다.정읍시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 위원회 열고 이 가운데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을 선정한 것이다.동학농민혁명 대상자로 선정된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장을 역임하고 숙명여대 한국사학과 교수로 30년 이상 재직하며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대표적인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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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05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 활동을 통해 혁명 참여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이뤄냄으로써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가치를 높이고 이를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보존하는데 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제14회 동학농민혁명대상 시상식은 5월 11일 개최되는 제57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상패와 시상금 2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이학수 시장은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의 동학농민혁명대상 수상은 동학농민혁명을 세계사적 혁명으로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로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빛내겠다”고 밝혔다.한편 동학농민혁명대상은 지난 2011년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첫 수상자로 선정한 이래 매해 동학농민혁명 계승·발전에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을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