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요트협회, 5년 연속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 유치전국 17개 시·도 대표 출전… 부산광역시 종합우승 차지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 윤서율, 송아린 선수 420급에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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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요트협회(회장 박범규)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회장 진효근)가 주관한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가 지난 15일 오후 1시 열린 시상 및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에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총 153척, 186명의 전문 선수가 출전하는 종합 요트대회로, 2024년도 제2차 국가대표 선발 랭킹포인트가 부여된다.유일한 해양스포츠 종목인 요트가 국민들에게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17개 시·도 대표들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대회 결과는 부산광역시가 총점 730점으로 종합우승했으며, 600점의 강원특별자치도가 준우승, 560점의 경상남도가 3위에 올랐다.전북특별자치도는 420점, 6위의 성적으로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국가대표 선발을 겸한 이번 대회는 전 종목에서 치열한 순위 레이스가 펼쳐졌다.개인전에서 부안군청 요트 실업팀 조수철 선수가 포뮬러카이트급에서 1위, 김근수·안선진 선수가 49er급에서 2위, 이광연 선수가 ILCA 7급에서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전북도선수단은 또 전북도요트협회 소속 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 윤서율·송아린 선수가 420급에서 1위, 유진석 선수가 ILCA 7급 2위, 방기현 선수가 ILCA 6급 2위, 하서중학교 최소윤 선수가 ILCA 4급 3위를 하는 등 선전했다.포물러카이트보딩 종목에서는 남자 대학일반부 조수철(부안군청) 선수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국가대표 선발이 확실시 되고 있다.한편,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영은(부안군청) 선수는 현재 프랑스 올림픽워크(4월20~27일)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파리올림픽 출전권에 도전하고 있다.진효근 전북도요트협회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협회의 위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권익현 부안군수는 “서해안시대를 여는 해양관광도시로서 부안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5회 연속 대통령기 전국요트대회를 유치한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