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서영·최명권·박형배·온혜정 등 시의원 4명 5분 발언 나서생활인구 확대, 도로 건설, 지방교부세 삭감 문제 공동대응 촉구
  • ▲ 16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0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가진 ▲천서영 ▲최명권 ▲박형배 ▲온혜정 의원.ⓒ
    ▲ 16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0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가진 ▲천서영 ▲최명권 ▲박형배 ▲온혜정 의원.ⓒ
    16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0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시의원은 천서영·최명권·박형배·온혜정 의원 등이다.

    ○…천서영(비례대표)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확대정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전주시 인구는 65만 명에서 점점 감소하고 있어 지역소멸 위기가 현실화됐다”면서 이 같은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천 의원은 “문화 및 관광정책에 관한 연구를 통해 명확한 생활인구 기준을 설정하고 외국인 정착 및 체류 제도 마련 등을 통해 정주인구 중심이 아닌 생활인구 중심의 인구정책으로 변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명권(송천1동) 의원은 미래 교통수단의 상용화에 대비한 전주시 도로 건설 및 관리계획 대전환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전주시의 효율적인 도로 건설과 관리를 위해 도로 건설 관리계획의 조속한 수립과 재정비,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도로체계 개편과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 교통수단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 같은 도로 건설 및 관리계획 개선을 통해 도시의 문화와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형배(효자5동) 의원은 정부의 지방교부세 삭감 문제에 대해 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의장의 공동대응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2023년 국가재정 결산에 따르면, 지방교부세와 교부금을 18조6000억 원이나 감액했음에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87조 원에 이른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지방교부세 삭감은 지방정부의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는 지방재정 및 경제 죽이기나 다름없다”며 “전주시장과 시의회의장은 중앙정부가 지방교부세로 지방자치단체를 옥죄지 못하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온혜정(우아1·2,호성동) 의원은 균형적인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전주 동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주문했다. 온 의원은 “전주시에는 건립 예정 체육관을 포함해 7개의 국민체육센터가 있으나, 7만여 배후인구를 두고 있는 우아동·호성동·인후1,2동 주민들은 스포츠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체육시설 사각지대에 있다”고 주장했다.

    온 의원은 “건지도서관 인근 시유지에 체육센터가 건립돼 주민의 삶의 질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당 부지 활용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