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완료 예정으로 본건물 철거 전 내부 석면 철거 돌입전주 대표 축제 등 행사 장소로 활용 후 본격 철거키로
  • ▲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시 복합 산업(MICE)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주경기장의 철거 절차에 착수했다.ⓒ저누시 사진 제공.
    ▲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시 복합 산업(MICE)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주경기장의 철거 절차에 착수했다.ⓒ저누시 사진 제공.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시복합산업(MICE)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주경기장 철거 절차에 착수했다.

    전주시는 15일 “종합경기장 철거를 위해 우선 15일부터 건물 내부의 천장과 벽체에 있는 석면 철거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그동안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의 철거를 위해 실시설계 및 건축위원회 해체계획심의와 기술자문위원회·계약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전주시는 안전한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우선 경기장 주변에 안전띠와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한다.

    이와 함께 외부의 출입을 막기 위해 경기장 출입문과 각 실에 시건장치를 설치했다.

    석면 철거 공사는 석면의 외부 노출을 막기 위한 건물 내부 보양작업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종합경기장은 단전·단수돼 화장실 등 내부 시설을 사용할 수 없다.

    전주시는 석면 철거가 완료된 이후 철거작업을 잠시 멈추고 얼티밋뮤직페스티벌과 가맥축제(8월), 전주페스타(10월) 등 대규모 행사와 지역 문화축제, 시민 행사를 위한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종합경기장 철거는 올해 예정된 주요 축제가 마무리된 후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경기장(3만5594㎡)·전주푸드(1057㎡)·수위실(100㎡) 등 연면적 3만6751㎡의 폐기물 처리를 포함한 철거공사에는 약 110억 원이 투입된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철거가 완료되면 내년 7월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MICE 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종합경기장 철거가 본격화되면 MICE 산업 중심의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기반시설 마련에 착수할 것”이라며 “종합경기장 철거 공사와 부지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종합경기장 철거와 전주의 새로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