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전북도-시·군 합동감찰반 운영선거철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 비위 무관용 원칙 적용
  • ▲ 전북도청 전경.ⓒ
    ▲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감사관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선거 90일 전인 11일부터 선거일 전인 오는 4월 9일까지 대대적으로 특별감찰에 나선다.

    이번 감찰은 전북도-시·군 합동감찰반 30명을 투입해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14개 시·군 등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선거철 복무 위반 및 품위 훼손 등 공직기강 해이 행위, 도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소극적·관행적 업무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할 예정이다.

    특히 공무원의 선거 관련 SNS 활동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뿐만 아니라 민원처리 지연 및 방치, 업무처리 회피 및 불필요한 서류 요구 등 도민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권익을 침해하는 공무원의 소극행정 등을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이번 감찰기간 중 적발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직위 여하,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도 감사관실은 지난해 명절과 휴가철 및 연말연시 등 취약시기에 공직감찰을 통해 55명에 대해 품위유지 위반 및 업무처리 부적정 등으로 신분상 조치를 했다.

    김진철 전북도 감사관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및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공직자의 비위행위 등에 대해서는 초기부터 엄중 관리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렴하고 부패 없는 전북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직자들의 주의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