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관 등 15개 기관 458억 원 투입
  • ▲ 전북 익산시청 전경.ⓒ익산시
    ▲ 전북 익산시청 전경.ⓒ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노인종합복지관 등 15개 기관에서 458억 원을 들여 모두 1만1123명을 고용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사업유형별 인원은 △공익형 9179명 △사회 서비스형 1395명 △시장형 260명 △취업 알선형 210명 등이다. 공익형은 월 30시간 활동 기준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특히 사회 서비스형은 월 60시간을 활동하고 75만 원을 받게 되며, 취업 알선형과 시장형은 사업단 규정에 따라 활동비가 차등 지급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도모하고, 이들이 사회적 소외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신규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에 '경로당 문화 활성화 사업'을 도입한다. 해당 사업은 경로당이 단순한 사랑방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기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로당 문화 활성화 사업은 익산지역 300여 개 경로당에서 △예쁜 손 네일아트 △발 건강 관리 △찾아가는 작은 영화관 △평생학습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민수 경로장애인과장은 "우울감 해소 및 의료비 절감 등의 사회적 효과가 커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사업 내실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시는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등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5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모두 30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