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메뉴 라인 통해 틈새시장 공략 '적중'유재권 대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맛 보답 약속"
  • ▲ (유)어업회사 법인 참살이 유재권 대표ⓒ이인호 기자
    ▲ (유)어업회사 법인 참살이 유재권 대표ⓒ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에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메뉴 라인을 통해 틈새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성공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는 업체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업체는 (유)어업회사 법인 참살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 향상을 위해 24시간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어업회사 법인 참살이 대표 유재권(47)을 만나 새해 포부를 들어봤다.

    유 대표는 싱싱한 해산물을 적당한 햇볕과 해풍에 건조시켜 최상의 맛과 최고의 품질을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 ▲ 유재권 대표가 참살이 매장에서 건어물을 설명하고 있다.ⓒ
이인호 기자
    ▲ 유재권 대표가 참살이 매장에서 건어물을 설명하고 있다.ⓒ 이인호 기자
    그는 전국을 돌아 다니며 벤치마킹을 통해 20~3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어물 포장디자인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군산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젊은 주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단기간에 ‘건어물’ 맛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어업법인 참살이 설립 후 건어물 제조 방식과 경영 노하우를 익히고, 어느 정도 경험이 쌓여 군산 원도심 인근에 건어물 매장을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유 대표는 “기존 건어물 업체들이 취급하지 않는 신메뉴들을 차별화 된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맛으로 보답하기 위해 매장을 열었다”고 설립배경을 밝혔다. 

    참살이 어업법인 매장은 현재 한치를 포함해 황태채, 쥐포, 아귀포, 박대, 옥돔 등 다양한 건어물을 판매하고 있다.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해 다양한 상품 구성을 준비할 예정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고, 바다에서 잡히는 수산건어물은 미래의 소비자의 주요 먹거리 시장이다. 오징어, 쥐포 등과 같은 주요 건어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어물은 반찬, 간식, 술안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에 수산 건어물의 성장 가능성은 아주 크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과 세련된 패키지, 위생적인 제조와 소포장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어업법인 ‘참살이’ 회사를 전국 최고의 건어물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건어물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통과 판매까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체계적인 위생관리로 운영하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에 참가한 업체에 오징어, 노가리, 박대 등 10여가지 건어물을 납품해 해당 업체가 약 3000만원 매출을 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 ▲ 어업법인 참살이 대표 상품들.ⓒ이인호 기자
    ▲ 어업법인 참살이 대표 상품들.ⓒ이인호 기자
    아울러 “테스트 형식으로 올린 상품이 기대 이상으로 잘 팔려서 놀랐다. 앞으로 온라인 판로도 넓혀 더욱 새롭고 맛있는 건어물을 연구 개발해 3년 내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 30억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당찬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당장의 이익을 쫓기보다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성비 좋은 신선한 제품을 팔자는 약속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어업법인 ’참살이‘가 되는 것이 기업의 가치이며 최종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유재권 대표는 현재 한국생태연구원 본부장으로 해양관련 연구를 진두지휘 하고 있으며, 염생식물을 활용한 ’블루카본‘ 기술 개발 분야 한국 최고 권위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