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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의회(의장 신정이)가 16일 위원회실에서 문화예술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신정이 의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과 순창예총 김철수 지회장, 조계문 국악원장, 장위현 미술협회장, 양은정 문인협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예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간담회를 주관한 신정이 의장은 “예로부터 우리 순창은 아름다운 자연과 기름진 땅에서 농산물로 빚어낸 발효식품, 하서 김인후 선생, 귀래정 신말주 선생, 신경준의 고지도, 창덕리 남근석, 남계 석장생, 김세종, 박유전 명창 등 수 많은 지역문화를 창조해 냈다”면서 “우리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잘 지키고 가꿔 나가는데 이 자리에 오신 분들과 순창군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순창예총 김철수 지회장은 “순창예술총연합회가 창립된지 1년이 지났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순창군 문화예술 수준이 매우 높아졌음을 느낀다”면서 “의회에서 문화예술에 관심 가져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군의회는 앞으로도 여러 분야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군민의 여론 수렴과 지역발전 방향을 논의하면서 심도 있는 의정 방향 정립으로 순창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