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청 1금고와 2금고 평균잔액의 극심한 차이와 전북은행의 높은 예대마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성수 전북도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자치행정국소관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1금고인 농협과 2금고인 전북은행의 월평균잔액을 살펴보면 1금고의 경우 3~4000억원을 오가는데 반해, 2금고의 경우는 7~8000억원을 왔다갔다해 2금고의 평균잔액이 1금고의 거의 두배나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금융감독원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전북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517억원에 이르고 JB지주는 6,010억에 달하는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어”며 “지역은행 배려 명분이 현시점에서는 퇴색되었을 뿐만 아니라, 협력사업비 내역에 있어서도 2금고에 비해 1금고가 거의 두배를 지불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북은행의 예대마진은 시중은행 중 최고수준으로 특별한 광고나 예금수취를 위한 사업비용 없이 금고자금을 활용해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협력사업비에 대한 조정이나 도민들을 위한 더 많은 금융상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