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중국 조장시와 국제자매도시 결연

고창군이 중국 산동성 조장시와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11일 중국 산동성 조장시를 방문해 적군(자이준, zhaijun) 조장시장과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결연에서 고창군과 조장시는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경제무역, 문화, 관광, 교육, 농업,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발전을 추진하고 도시 간 정기적 연락을 유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앞서 고창군과 조장시는 지난 2005년 우호교류 협의서 체결 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또 코로나19로 교류가 어려웠던 당시 구호 물품 전달 및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중심의 비대면 '청소년 외교관 운영'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왔다.

이와 함께 이번 제 50회 고창모양성제에 조장시 축하사절단이 방문해 고창군민과 축제장에서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과 조장시는 유사점이 많아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적인 교류 효과가 기대된다"며 "고창군은 세계 주요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