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고창군 농업인의 날 행사 열려... 농업인 1천5백여 명 참석

농업인단체 고창군협의회가 9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제25회 고창군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농업인 1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농촌의 번영을 기원하고 감사하는 추수 감사제를 비롯해 고창 군수가 지역 농업에 기여한 농업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의 기념식이 진행됐다.

고창군수 표창은 유공농업인 이상환(고창군 4-H연합회)회장 외 14개 읍면 농업인이 받았다.

또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유공 농업인 3명에게 고창군의장상과 유공 공무원 및 고창 농협 등 유관기관에게 농업인단체고창군협의회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11m 흰떡으로 기념식 커팅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가루쌀을 이용한 빵 시식행사, 신동진·참동진·전주662호, 천혜진선향 등 다양한 벼 품종 전시와 밥맛 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최종엽 농업인단체 고창군협의회장은 "오늘 행사는 농업인들이 한잘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다"며 "모든 농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농업 현실을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노형수 고창부군수는 이어 "어려운 농업 현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다각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농업인으로서 자긍심과 희망을 갖고 농업 현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