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전략 아카데미 열어 로테르담 식품항구 개발 사례 공유문경민 하림 전무 초청해 식품허브로의 성장가능성 등 논의
  • ▲ 새만금개발청은 2일 하림 뭉경민 전무를 초청해 글로벌 식품허브로 개발 방안 등에 대한 방안 등을 모색했다.ⓒ새만금개발청 사진 제공.
    ▲ 새만금개발청은 2일 하림 뭉경민 전무를 초청해 글로벌 식품허브로 개발 방안 등에 대한 방안 등을 모색했다.ⓒ새만금개발청 사진 제공.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일 ‘글로벌 식품허브, 새만금의 잠재력’을 주제로 제2차 신산업전략 아카데미를 열고 글로벌 식품시장 현황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의 식품협의체(클러스터) 조성 사례 등을 통해 새만금의 ‘식품허브로의 성장가능성’을 논의했다

    민간 식품기업인 ㈜하림지주 문경민 전무가 강사로 나선 이날 특강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ㆍ전라북도ㆍ군산시ㆍ새만금개발공사ㆍ한국농어촌공사 등 새만금 관계기관 직원들이 참석했다.

    문경민 전무는 이날 강연에서 “동아시아의 식품시장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은 ▲동북아 중심지에 위치한 접근성 ▲농식품 관련 다양한 주변 시설 등 식품허브로써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전제하며 "배후단지를 활용하여 식품을 가공(고부가가치화)ㆍ재수출하는 유럽의  네덜란드 로테르담 개발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무는 이어 “네덜란드는 농식품 무역규모가 세계 2위(세계 1위는 미국)이며 2022년에는 360억 달러에 달하는 농식품분야 무역 흑자를 달성한 국가로 아프리카·중남미 등에서 수입한 열대과일을 선별-가공-재포장하여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만금에 주는 시사점이 크다”고 역설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개발의 핵심축의 하나로 식품허브를 추진하고 있으며 농생명용지와 국가식품협의체(클러스터)와 신항만을 연계하여 새만금을 글로벌 식품 가공·무역 특화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전제하며 “현재 관련 용역을 준비중에 있으며 관계기관(농식품부·해수부·전북도 등) 및 민·관·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