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부안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중단지난 2019년부터 판매, 군민 4만2천여명이 사용
  • ▲ 부안군청 전경ⓒ
    ▲ 부안군청 전경ⓒ
    부안군이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를 위해 10% 할인한 부안사랑상품권 판매가 2일부터 중단됐다.

    부안군 2일 "부안 사랑사품권 예산 320억원이 지난 1일자로 마감됨에 따라 2일부터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부안사랑상품권 판매가 조기에 완판된 원인으로 물가 급등에 따른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10% 할인혜택이 있는 부안사랑상품권의 관심과 수요증가를 꼽았다.

    부안사랑상품권은 해마다 국‧도비가 감축되는 가운데에서도 2023년 발행액을 지난해와 같은 320억원 발행했다.
    그러나 지난 1일까지 국‧도비 등 예산이 전액 소진됨에 따라 2일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부안군은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 1월부터 할인판매 재개할 예정이다.

    부안사랑상품권은 2019년 처음으로 지류형으로 발행되어 현재는 상품권의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카드와 모바일로만 발행하고 있다. 

    또 상품권 가맹점은 2,746개소가 가입되어 있으며 군민 4만2천241명이 부안사랑상품권을 이용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사랑상품권이 힘든 시기에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작금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