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발생농장 한우 148두 살처분(이동식 열처리) 발생 농장 인근 사육 소 5만1천두 긴급 백신 접종 추진
  • ▲ 전북도는 25일 오후 4시 부안군 백산면 한우농가에서 발샐한소 럼피스킨병이 양성으로 최종 판명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김관영 전북지사 주재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럼피스킨병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 전북도는 25일 오후 4시 부안군 백산면 한우농가에서 발샐한소 럼피스킨병이 양성으로 최종 판명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김관영 전북지사 주재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럼피스킨병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전북도에서 소 럼피스키병 발생에 따라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는 25일 오후 4시 부안군 백산면 한우농가에서 발샐한소 럼피스킨병이 양성으로 최종 판명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김관영 전북지사 주재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럼피스킨병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다.

    부안군 발생농장 한우 148두는 이날 살처분(이동식 열처리)에 들어갔다. 살처분은 이동식렌더링 3대를 한우농가에 배치해 26일까지 마무리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긴급백신 접종반(20개반/74명)을 편성해 반경 10km내 한우농장 958호(5만5천111두)에 오는 31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특별교부세 9억원, 긴급방역비 1억원을 확보해 흡혈곤충 방제 및 거점소독시설 확대 운영, 이동통제초소 추가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이 병에 걸린 소는 피부에 울퉁불퉁한 혹이 나고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가축전염병 방역은 축산농가 삶과 민생물가에 직결되는 만큼 추가로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과할정도로 차단방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