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29일 이틀 간 웨딩거리와 동문거리에서 개최주변 경관을 활용한 독특한 거리 공연 선보일 예정
  • ▲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주 웨딩거리와 동문거리에서 열리는 제 3회 전주 거리인ㄱ형극제 전단지.ⓒ
    ▲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주 웨딩거리와 동문거리에서 열리는 제 3회 전주 거리인ㄱ형극제 전단지.ⓒ
    문화도시 전주에서 수준 높은 국내외 전문인형극단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거리인형극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25일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주 웨딩거리와 동문거리에서 국내외 내로라하는 인형극단이 참여하는 ‘제3회 전주 거리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틀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거리인형극제에는 국내 8개 전문인형극단과 해외 2개 인형극단이 참여해 총 20회의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일본의 인형극단이 참여해 보다 다채로운 인형극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오는 28일에는 전주 웨딩거리에서 △행진 ‘공룡들의 외출’ △인형극 ‘그레고 인형음악대’ △비눗방울 인형극 ‘방울이의 낮잠여행’ △공연 ‘하모니 in 허니’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첫날에는 플라스틱 파이프와 종이로 만들어진 거대 곤충 공연인 ‘하모니 in 허니’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전주 동문거리에서 △행진 ‘노부부의 나들이’ △탁자 인형극 ‘괴물 신드롬’ △줄 인형극 ‘에도 전통 줄인형극’ △공연 ‘거리로봇과 함께하는 거리악사’ △인형극 ‘뿡빵뽕 며느리와 도깨비’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일본 전통 줄 인형극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에도 전통 줄 인형극’의 경우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마리오네트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제3회 전주 거리인형극제’는 인형극에 관심이 있거나 문화 콘텐츠를 누리고 싶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전주 거리인형극제’는 전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인형극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형극 공연과 행진 등을 통해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께서 이번 거리인형극제에서 인형극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