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설립 13년 만에 주식시장 입성2022년 매출액 107억원 기록핵심소재 식약처 식품소재 등록코로나19 잠재적 치료 가능성 연구한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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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서 건강식품과 동물 보조사료를 제조·판매하는 바이오텐㈜(대표 김영철)이 코넥스 시장에 진출했다.바이오텐(주)은 IBK투자증권을 지정 자문인으로 액면가 500원에 평가 가격 8천원으로 지난 13일 거래를 개시했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는 바이오텐㈜의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을 지난 11일 승인했다.코넥스 시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신생 중소벤처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사로 도약하기 위한 입문단계로 일정 수준 이상 경영성과를 달성하거나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코스닥 상장 때 심사 완화와 심사기간 단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코넥스 시장에 상장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기자본 5억원 이상 ▲매출액 10억원 이상 ▲순이익 3억원 이상 세 가지 조건 중 적어도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바이오텐㈜은 2010년 10월 설립 후 불과 13년만에 주식시장 상장이란 경사를 맞으면서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제2 전성기를 맞게 됐다.바이오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난용성 천연물질의 수용화 기술(WIN-T)에 기반한 소재개발을 비롯해 건강식품 및 보조사료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현재 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바이오텐(주)은 지난 2022년 매출액 107억원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내실있는 강소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바이오텐㈜이 생산하는 주요 제품은 텐큐민S와 텐큐민G플러스 등 건강(기능)식품 9종과 윙텐과 블루업, 참차칸 등 동물 영양제인 보조사료 제품 26종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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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이오텐(주)은 올해 자사 브랜드 ‘TENQMIN(텐큐민)’를 출시해 미국과 중국·베트남·중앙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과 대장암(면역증강제), 염증성 장질환, 황반변성, COVID-19, 비만당뇨 등 의약품 관련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바이오텐(주)은 식약처에 식품 소재로 등록된 핵심소재 ‘텐큐민에스플러스(TSP)’의 코로나19 감염동물 실험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해당 핵심소재에 대해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이같은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경쟁력은 해외 학계에서도 인정 받았다.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치료 가능성을 연구한 국내 연구진 논문이 국제면역약리학회지에 2023년 2월호에 게재됐다.해당 논문은 기능성 소재(식품·의약품·동물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오텐㈜ 최고기술 책임자 이우송 박사(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분원장)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능성바이오소재연구센터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텐큐민S플러스(TSP)라는 커큐미노이드 복합체가 빠른 숙주 광범위한 면역회복 현상과 항산화효소증강 작용으로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는데 의미를 둔다.김영철 대표는 “코넥스 상장을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해 고객과 주주로부터 신뢰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바이오소재의 연구개발을 통해 동물 및 인체 의약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회사의 장기적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