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 열일곱 번째로 고향사랑 고액기부자 등극권 원장, 부안 백산 출신으로 예수병원장도 엮임
  • ▲ 부안군 백산면 출신인 전주 우리들사랑요양병원 권창영(65) 원장이 24일 고향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권익현 부안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부안군 사진 제공.
    ▲ 부안군 백산면 출신인 전주 우리들사랑요양병원 권창영(65) 원장이 24일 고향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권익현 부안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부안군 사진 제공.
    부안군 백산면 출신인 전주 우리들사랑요양병원 권창영(65) 원장이 24일 고향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권창영 원장은 이날 부안군청을 방문해 권익현 군수에게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부안 백산면 출신인 권창영 원장은 원광대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한 후 전북대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권 원장은 이어 전주 예수병원에서 신경외과 과장과 진료부장, 21대~23대 병원장(2010년~2019년)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 대한신경외과혈관학회 운영이사, 연세대 의과대학 외래교수, 건양대병원 교수, 전라북도병원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권 원장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우리들사랑요양병원은 2022년 3월 뇌신경질환 재활치료 전문 요양병원으로 새로 개원했다. 이 요양병원에는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5명과 한의사 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과 280여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도수치료와 재활치료, 물리치료 등 퇴행성 부위 운동치료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병원이다.

    권창영 원장은 “봉사하는 삶을 살면서도 많은 지자체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노령화된 부모세대는 물론 어려운 이웃에게 편안한 노후생활을 제공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도와 자녀도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애 대해 권익현 부안군수는“고향 부안을 잊지 않고 큰 금액을 기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님들 한분 한분의 응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부안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세액 공제(10만원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 16.5%)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