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정착 지원하기 위해 11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100시간 교육수료생 대상으로 농업창업, 주택 구입 자금 등 연이율 1.5% 대출 자격 부여
  • ▲ 정읍시는 지난 11일 귀농·귀촌인들의 체계적인 농업교육과 성공적인 귀농 정착을 돕기 위해 11일 올 하반기 귀농귀촌학교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 정읍시는 지난 11일 귀농·귀촌인들의 체계적인 농업교육과 성공적인 귀농 정착을 돕기 위해 11일 올 하반기 귀농귀촌학교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정읍시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1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한다.

    정읍시는 12일 “귀농·귀촌인들의 체계적인 농업교육과 성공적인 귀농 정착을 돕기 위해 11일 올 하반기 귀농귀촌학교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총 100시간에 이르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읍시 귀농귀촌학교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정읍시 귀농귀촌지원센터(이사장 허삼권)가 주관하는 교육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지난 9월 전국단위 모집 공고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했다.

    정읍시는 이번 귀농귀촌학교 공모에 참여한 40여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등을 통해 교육에 참여할 30명을 선정했다.

    귀농귀촌학교 참여 자격은 19세부터 65세 이하(세대주만 가능)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귀농 희망자와 5년 미만의 초보 귀농·귀촌인이다.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권역어울림센터에서 실시되는 귀농귀촌학교는 이론 교육과 귀농 농가를 방문하는 현장교육으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

    실제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 준비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정읍시 귀농귀촌 정책, 기초 영농 기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 ▲농기계 이론·실습 귀농 ▲선도 농가 사례발표 ▲선배 귀농인과 간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귀농교육 100시간을 인정하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귀농교육 100시간을 인정하는 수료증을 받은 귀농인은 서류심사를 거쳐 농업창업 자금 3억원과 주택 구입자금 또는 증·개축 자금 7천500만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10년 상한, 연이율 1.5%이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정읍시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귀농귀촌학교는 지난 2015년 시작한 후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희망자와 5년 미만의 초보 귀농인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나눠 두 차례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 학교 현재까지 17기에 걸쳐 모두 51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정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학교는 도시민들에게 현장에 맞는 체계적인 농업교육과 성공적인 귀농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예비 농업인들이 정읍에서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