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 추진 계획 발표28년까지 덕진공원 일원에 550억 원 투입해 22개 사업 추진
  • ▲ 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오전 10시 덕진공원에서 ‘덕진호수 수질 개선 및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 관련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전주시 사진 제공
    ▲ 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오전 10시 덕진공원에서 ‘덕진호수 수질 개선 및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 관련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전주시 사진 제공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이자 도심 속 친수공간인 덕진공원이 오는 2028년까지 총 5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시민과 여행객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오전 10시 덕진공원에서 ‘덕진호수 수질 개선 및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 관련 현장 브리핑을 갖고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한 덕진공원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한옥마을, 아중호수와 연계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전주는 더 경쟁력 있는 새로운 관광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시는 2028년까지 약 550억 원을 투입해 ▲호수질 개선 ▲열린 광장 조성 ▲시설 정비 ▲야간경관 조성 등을 총 2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올해 추진되는 핵심 기반사업은 ▲덕진호수 수질 개선 ▲야간경관 조성 ▲관광시설 정비 및 정원형 관리 등이다.

    또 덕진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연말까지 덕진호수 준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장기적으로 조경천 하천 정비를 통해 전주천 물을 부족한 덕진호수의 수원으로 활용해 자연정화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통담장길 조성 ▲수변쉼터 조성 ▲연지교 재가설 ▲전통놀이마당 조성 ▲취향정 수변 정비 ▲꽃군락지 조성 등 관광시설 정비 사업과 덕진공원의 정원형 관리를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연화정도서관과 벽진폭포에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한 야간 미디어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덕진공원 인근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 등 편익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편익시설 확충 사업은 ▲지하 주차장 ▲테마정원 조성 ▲전통먹거리길 ▲생태주차장·광장 등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은 전주시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대한민국 대표 호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곡차곡 준비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